어제 LG 이민호를 무너뜨렸다. 공개적으로 상대팀 감독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던 한화 주장 하주석!
팬들 입장에서는 속 시원했지만, 오늘 경기가 내심 걱정스러웠다.
그렇지만 양팀 에이스 맞대결로 킹험과 켈리의 투수전을 기대했지만,
킹험의 외침, No! No! No! No!
경기결과
어제 초반의 타격으로 승기를 잡은 것과 반대로 오늘은 초반에 엘지에게 승기를 내주다.
킹험의 어깨에 힘을 쭉쭉 빼는 내야수의 연속되는 실책을 보고 있으니, 몇년전 멘붕 한화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스코어를 보면 박빙처럼 알찬 경기로 보이지만,
아.... 내 눈 ㅠㅠ
한화 내야수의 수비, 1루 2루 3루 유격수 모든 전염된 듯한 불안한 수비
수베로 감독도 입을 벌리면서 할말을 잃을 정도,
(LG)웃으면서 어제 패를 되갚다
엘지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게임이 풀린 경기, 아니 한화의 실책으로 승리를 안내해준 경기였기에 질 수 없는 경기였다.
안타개수도 13개 볼넷 7개에 비하면 6점이 아쉽다. 장타가 없었기 때문,
엘지에게 흠이라면, 9회 함덕주의 연속 볼넷 3개로 무사만루를 만들어주고 마무리 고우석을 올린 것
부상에서 돌아온 함덕주에게 바라는 엘지의 기대는 이런 것이 아닐텐데...
여유있는 웃음
9회 무사만루에서 고우석이 하주석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장면과 류지현 감독이 박수치는 모습이 오버랩
(한화)잘할려고 하니 더 안된다
어제 이민우에겐 정신력으로 뭉쳤다면,
오늘은 더 잘할려고 해서 안된 것일까?
내야수들이 빳빳하게 서있는 모습이 불안불안해서 보기 불편했다.
그렇다고 공격이 이루어졌나?
터크먼의 센스있는 번트안타 외엔 기억나지 않는다.
한시즌을 끌어가야하는데 리드오프와 중심타자가 누구인지 왜, 나는 모르겠지?
최소한의 시도가 김태연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미스테리)
내일전망
LG 임찬규 vs 한화 카펜터
무게감은 카펜터? LG가 좋아하는 투수 카펜터다(상대전적 4경기에서 3패). 두들겨 맞을 것인가?
임찬규 능구렁이처럼 실실 빡빡투에 한화 타자가 말릴 것인가? 임찬규는 초반 실점이 많은 스타일 선취점이 중요!
오늘처럼 진지하게 류지현 감독에게 도전장 내밀었다가 스스로 자멸할지도 모를 일,
LG 박해민, 서건창은 언제 무서워질까?
한화 정은원, 최재훈은 언제 무서워질까?
(정은원은 낼 경기 부상으로 빠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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