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무게감에서, 하위권 탈출을 위해서라도 KT위즈가 반드시 이겨서 분위기 반전해야 할 경기였다.
쌍둥이 킬러 고영표가 나왔다면, 더욱 그래야했다.
하지만 5회까지 풀릴듯 안풀린 경기가 한방에 터지다!
경기결과
5회 한이닝에 5득점으로 게임을 끝내다.
9번의 심우준에서 상위타선으로 이어지는 리듬이 좋다.
심우준 - 김민혁 - 황재균 좋았다!
박병호, 장성우도 타격 맛이 살아나고 있으니, 배정대만 제 역할해 준다면 KT는 중위권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 같다.
평일 관중 4,537명. 아직은 썰렁하다.
경기시간 2시간 49분 정말 빠르게 진행되었다.
LG는 기회다운 기회를 한번 잡지도 못하고 바람처럼 흘러간 경기
KT위즈, 고영표 신바람!
'쌍둥이 킬러' kt 고영표 "LG 만나면 이상하게 리듬이 좋아진다"
고영표는 지난해 LG전에 6차례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7이닝 동안 투구수 89구, 1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마크하며 세 번 등판 만에 첫 승을 수확
5회 빅이닝 상황
KT는 5회 선두타자 심우준이 안타 이후 김민혁, 황재균, 박병호, 라모스, 장성우가 안타로 진루하면서 오랜만에 KT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이것이 KT야구구나!
타이밍이 맞고 리듬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LG트윈스
고영표에게 주늑이 든 것이 보일 정도로 무기력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대응했지만, 방망이는 허공을 가를 뿐,
5회 수비상황에서는 황재균 안타 이후 2루 도루상황에서 충분히 아웃시킬 수 있었음에도 실패한 것이 뼈아픈 것 같다.
그때 황재균이 아웃됐다면, 최소실점으로 흐름을 끊고 반격해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
수비에서는 빈틈없는 박해민의 타격이 뭔가 계속 아쉽게 느껴진다.
연승이어가나, 끊나?
3년차 소형준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는데, 부담감도 더 커진 것 같다.
올시즌 2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강한 엘지를 만났다.
SSG에게 6이닝 10안타 4실점을 했었는데, LG에게는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야겠다.
엘지 플럿코는 호투-폭망-호투의 널뛰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승-패-승-???
어제 타격감이 살아난 KT 타선을 어떻게 요리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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